보험 이야기 60

표적항암치료 보험 정보와 유의사항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에 따르면 40대가 든 보험 중 1위는 암보험이고, 다음은 상해, 실손보험 순이었는데요, 꾸준히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병인 암에 대비하기 위해 나이가 들수록 암보험을 챙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기존 암보험은 화학항암제 비용만 지원되었는데요, 최근 2세대 항암치료제로 불리는 표적항암제 치료비 특약이 포함된 암보험이 발매됐는데, 반응이 정말 말 그대로 핫합니다. 생명, 손해보험 할 것 없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보장이 포함된 암보험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표적항암이란 무엇인지, 기존 항암치료와는 뭐가 다른지 알아보고 표적항암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표적 항암치료란? 현대 의학에서 사용하는 3대 암 치료법은 수술(절제), 방..

자동차보험 '무보험차상해'가 꼭 필요한 이유

옛날엔 교차로 같은 곳에 '목격자를 찾습니다' 현수막이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대부분이 뺑소니 사고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인데요, CCTV나 블랙박스가 없는 곳에서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뺑소니가 예전엔 꽤 많았습니다. 사고를 내도 '안잡히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도주해 많은 피해자가 생겼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현수막이 거의 없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블랙박스의 보급과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CCTV 때문입니다. 뺑소니 처벌도 대폭 강화됐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뺑소니 교통사고는 꾸준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 뺑소니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각각 7883, 7601, 7129건인데요 평균을 내면 하루 약 20건 가량으로 꽤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책임보험도..

GI보험이란?

종신보험을 1세대라고 하면 2세대는 CI보험이라고 많은 생명보험사가 홍보했었습니다. 몇 년 전 3세대 종신보험이라 불리는 GI보험이 출시됐는데요, CI보험의 좁은 보장범위를 개선하고 알기 어려웠던 보장내용을 알기쉽게 개선해 출시한 보험이라고 합니다. 기존 종신보험, CI보험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장점과 단점은 어떤게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GI보험이란 GI보험은 General Illness, 즉 일반적인 질병에 대한 보장이 추가된 종신보험입니다. CI보험은 중대한 질병(CI, Critical Illness)에 한정해 보상해주는것과 달리 GI보험에서는 위중을 따지지 않고, 보상조건을 완화해 보장 범위를 넓혔습니다. 예를 들면 암같은 경우 CI보험에서는 중대한 암으로 진단받기 위해서는 악성종양세포가..

캐롯손해보험, 탄 만큼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

캐롯손해보험은 20년 1월 영업을 시작한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입니다. 보험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조건으로만 설립 허가를 받았는데요, 아삭아삭한 당근처럼 신선한 보험을 선보인다는 의미로 캐롯(carrot, 당근)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이 주축으로 SK텔레콤, 현대차 등이 주주로 참여한 회사인데 예전의 명성을 잃고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한화손보의 실험적 정신으로 출범한 보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롯손보의 대표 상품이 바로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인데요, 매월 주행거리만큼 보험료를 납입하는 퍼마일특약이 있는 상품입니다. 퍼마일은 '마일(약 1.6km) 당' 이라는 뜻으로 거리 단위로 마일을 쓰는 미국에서 주로 쓰는 표현입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요금은 km당으..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불복시 심의, 소송 진행방법

교통사고 발생시 과실비율 합의가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운행자 당사자는 "법규를 지키며 안전운전을 했으니 과실비율은 100:0이다"라고 주장하고, 상대측 보험사에서는 "피해차량도 일부 과실이 있으니 80:20"이다 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실비율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 분심위에서 심의를 받거나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각 방법의 절차와 진행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자동차사고 과실비율분쟁심의위원회(분심위) 먼저 분쟁해결을 위해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분심위)에 심의를 청구해볼 수 있습니다. 심의 과정은 보험사 및 공제사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피보험자는 신청이 불가능하지만, 가입한 보험사 및 공제사를 통해 신청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 스마트 모빌리티도 자전거도로 통행 가능할까?

전동킥보드 타고 다니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전동 킥보드를 쓰면 짧은 거리 이동할 때 정말 편리하죠. 전동휠이라는 것도 있는데 외발자전거같이 생겨서 신기하게 굴러갑니다. 이런 전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1인용 운송수단을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라고 합니다. 시속 25km/h 내외 속도로 간편하게 전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전동킥보드, 전동휠등의 스마트 모빌리티는 그동안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됐습니다. 오토바이랑 같죠. 그래서 차도 통행, 이륜차용 안전모(헬멧) 착용 등 규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용자가 이 사실을 몰랐고, 알아도 현실적인 이유(너무 느려서 도로교통에 지장, 자동차와 사고시 위험 등)들 때문에 인도를 불법으로 달리기도 ..

보험 이야기 2020.09.08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 조정시 주의사항

다른 차와 교통사고 발생시 원만히 합의가 될 수도 있지만, 과실비율에 불복해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분심위) 조정을 받는 경우도 많은데요, 분심위의 조정 결정은 법적 효력을 갖고, 일정기간 내 불복하지 않으면 분심위의 조정 결과가 확정되고 이는 법적효력을 갖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 등의 심의에 관한 상호협정 (2017. 11. 21.) (자료=금융감독원) 제26조(심의위원회 결정의 확정) ① 청구인 또는 피청구인이 소심의위원회의 결정서를 송달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제24조에 정한 재심의청구 또는 제25조에 정한 제소등을 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심의위원회의 결정이 확정된다. ② 청구인 또는 피청구인이 재심의위원회의 결정서를 송달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제25조에 정한 ..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동승자의 보상과 책임은?

남의 차에 타고 있을 때 사고가 났다면, 보상을 누구한테 얼만큼 받을 수 있을까요? 자동차사고로 인해 동승자가 사망이나 부상을 입는 경우 운행자 또는 가해자의 자동차보험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때 대인배상1·2에 의해 보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동승자에게도 과실율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 알고계셨나요? 또 동승 유형에 따라 감액률이 있을 수 있는데 보험사에서 동승자의 동승 이유를 물어보는건 이 점 때문입니다. 교통사고 발생시 동승자는 얼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지, 책임은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동승에 의한 대가를 지불한 경우(택시, 버스, 카풀 등) 대가를 지불한 경우 운전자에게 차에 탄 사람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 줄 의무가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시 동승자에..

자동차보험 자기신체사고(=자기신체손해), 자동차상해 차이점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자기신체사고(=자기신체손해, 일명 '자손'), 자동차상해(일명 '자상') 담보가 있습니다. 둘 중 하나만 고를 수 있는데요,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손과 자상은 보상에 차이가 꽤 있는데, 어떤 점이 다른지 한번 알아봅시다. 자기신체사고(=자기신체손해, '자손')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 [시행 2021. 1. 1.] [금융감독원세칙 , 2020. 7. 31., 일부개정] [별표 15] 표준약관(제5-13조제1항관련) 제12조(보상하는 손해) 「자기신체사고」에서 보험회사는 피보험자가 피보험자동차를 소유ㆍ사용ㆍ관리하는 동안에 생긴 자동차의 사고로 인하여 죽거나 다친 때 그로 인한 손해를 보상하여 드립니다. 자기신체사고에 관한 내용은 보험 표준약관에 ..

CI보험이란, 장점과 단점

CI보험은 국내에서 2002년 최초로 개발, 판매되었고 연간 100만건 이상 꾸준히 판매되는 생명보험업계 대표 상품입니다. 손해보험사에서도 특약형태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최근 CI보험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데 2018년 기준 CI보험은 신계약 건수는 36만 8000건으로 2016년 91만 800건 대비 2년만에 절반 이하로 급감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CI보험이란 무엇인지, 장단점에 대해 분석해보면 최근 동향이 왜 그런지 알 수 있습니다. CI보험이란? CI(Critical Illness, 치명적 질병)보험은 종신보험에 CI보장을 결합한 형태의 보험인데요,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 발생시 치료자금 용도로 사망보험금의 일부(50% ~ 80%)를 선지급하는 보험상품입니다. 중대한 질병이 생겨 사망보..